결혼을 앞두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신혼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두 달이나 따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전세사기까지는 아니었지만, 그 불안감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정부가 새로 내놓은 '전월세 안심신탁' 제도, 과연 그때의 저 같은 사람을 실제로 지켜줄 수 있을까요?전월세 안심신탁, 구조가 뭔데요?최근 국토교통부가 '전월세 안심신탁' 도입 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출처: 국토교통부). 핵심은 임차인이 낸 전세금을 집주인이 아닌 공적 기관이 직접 보관·운용한다는 점입니다. 임대인과 임차인, 그리고 전월세 안정화기구, 이 세 주체가 3자 계약을 맺는 구조입니다.여기서 전월세 안정화기구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공적 기금 관리 주체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임차인의 전세금을 시중에 굴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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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22.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