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의 54.3%가 9억원 이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수치를 처음 봤을 때 솔직히 좀 씁쓸했습니다. 제가 성북구에 살면서 한동안 15억 이하 아파트들이 신고가를 갈아치우던 분위기를 직접 지켜봤는데, 이제 그 기준선이 다시 9억으로 내려앉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출 규제가 실수요자들을 한 단계씩 낮은 가격대로 밀어내고 있다는 게 데이터로 확인된 셈입니다.거래 비중이 말해주는 것: 9억 이하로의 쏠림일반적으로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남권이 주도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실거주 수요는 꽤 오래전부터 비강남권에서 조용히 움직여 왔습니다.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출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올해 1월 47.1%였던 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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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7.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