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남편이 흥분한 얼굴로 레버리지 투자를 하겠다고 했을 때 저는 솔직히 말리지 못했습니다. 소액이라고 했고, 막 오르는 장세에서 저도 확신이 없었으니까요. 그 선택이 한 달 만에 -30% 손실로 돌아왔고, 저는 그제서야 레버리지 ETF가 왜 위험한지 제대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레버리지 ETF, 두 배 수익보다 무서운 음의 복리와 변동성 소멸레버리지 ETF(Leveraged ETF)란 기초 지수의 1일 수익률을 2배 또는 3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상품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1일'이라는 단어입니다. 하루하루의 수익률에 배수를 곱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단순히 수익이 두 배·세 배가 되는 게 아닙니다.예를 들어 100만 원을 투자했는데 하루 10% 올랐다고 해봅니다. 2배 레버리지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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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16. 23:43